돌아온소사

소사 영입이 예정보다 빨라지면서 생긴 선발 공백도 SK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SK는 임시선발 이케빈이 키움 강타선을 3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이후 나머지 6이닝을 불펜투수 5명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워낙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풍부한 투수진을 갖추고 있어, 한 두 경기 선발 공백 정도론 흔들리지 않는다.  반면 롯데는 약팀이기 때문에 소사를 잡을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구단의 아쉬운 행정 능력까지 드러나 더 뼈아픈 결과가 됐다. 기존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은 현재 부상 중인 데다, 건강하더라도 좋은 활약을 보장하기 어렵다. 나중에 가서 대체 외국인 투수를 찾아도 좋은 투수를 구한다는 보장이 없다. 악순환의 연속에 남은 시즌 더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는 롯데다. 지하실 문이 드르륵 닫히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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