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 기관차’ 롯데 민병헌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롯데는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롯데 민병헌의 종횡무진 활약이 돋보였다. 민병헌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루타 1개)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에게 치명상을 입혔고, 구원 등판해 호투하던 김대우마저도 민병헌은 2루타를 쳐 뚫어냈다. 이어 손아섭 얕은 외야 플라이를 저돌적인 베이스러닝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민병헌은 지난 4월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손가락 사구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민병헌 쾌유를 비는 ‘롤링페이퍼’가 있을 정도로 롯데 동료들은 민병헌 무사 복귀를 응원했다.
약 한 달 보름 정도를 전열에서 이탈했던 민병헌은 그동안 없었던 몫을 모두 해내는 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복귀한 민병헌은 31일 경기를 포함해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 복귀 전부터 치면 10경기 연속 안타다. 복귀 후 성적은 타율 0.500 

애틀랜타의 마이크 소로카

애틀랜타의 마이크 소로카에 이어 헨드릭스도 경쟁 후보로 이름을 내밀게 됐다. 소로카는 5월 5경기(34이닝)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했다.

여전히 류현진이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그러나 31일 메츠 상대로도 계속 잘 던져야 현재 성적이 유지된다. 만약, 6이닝 2실점 QS로 승리 투수가 된다면 5승(44이닝) 평균자책점 1.02가 된다. 헨드릭스, 소로카 보다 확실한 우위가 될 수 있다. 

달라진 기아타이거즈

주전 선수를 빼고 백업 선수를 대타로 기용하는 승부수는 실패할 경우 후폭풍이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박흥식 감독의 대타 작전은 적중해 류승현은 우전 안타로 화답해 1사 1, 3루 기회로 이어갔다. 2사 후 박찬호 2타점 적시타로 9-6까지 달아나며 KIA는 승기를 잡았다. 

7연승 중인 KIA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박흥식 감독의 운영이 지난 4년 반의 김기태 감독 체제에서 누적된 피로감을 씻어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박흥식 감독 대행 체제 이후 강렬함을 되찾은 KIA가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아는 변했나

박흥식 감독 대행은 이창진, 박찬호, 최원준 등 유망주들에게 분명한 역할과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들의 기용은 베테랑에게도 자극제가 되어 팀 내 건강한 긴장감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신구조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기태 전 감독 시절에는 불펜 운용에서 문제가 심각했다. 투수들의 보직이 불분명한 것은 물론 불펜 투수의 등판에 대한 명확한 기준점이 없다는 지적을 들었다. 혹사 끝에 4월 18일 부산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대흉근 부상을 당한 마무리 김윤동이 대표적 사례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투수 혹사를 가급적 지양하고 있다. 새로운 마무리 문경찬은 1이닝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심지어 새로운 외국인 타자 터커가 피로를 호소하자 26일 경기에는 기용하지 않고 휴식을 부여하는 ‘관리 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김기태 전 감독은 데이터를 중시하기보다 감에 의존하는 경기 운영이 많았다. 반면 박흥식 감독 대행은 데이터를 기본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과감한 운영이 엿보인다. 지난 21일 광주 롯데전 7회말 1사 2루에서 사이드암 서준원이 등판하자 김선빈 타석에

한승택 끝내기-신범수 2홈런’

1회부터 7회까지 홈 플레이트를 지킨 동생을 대신해 8회 투입된 한승택은 연장 10회 방망이를 들고 경기를 끝냈다.

신범수와 한승택. KIA 1군 엔트리에 있는 어린 포수 두 명이 5타점을 합작하면서 팀을 최하위에서 건졌다.

KIA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한승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성적을 17승 31패로 쌓으면서 지난 12일 이후 10일 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반면 롯데는 6연패를 끊지 못하고 10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두 번째 최하위 추락이다.

노라바 펄펄날다

1세트는 노바라가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마지막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노바라는 1세트를 9-1로 시작했고 이후 한 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에고누는 1세트에만 9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노바라는 1세트 공격 성공률에서 40%-26%로 크게 앞서며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노바라는 2세트에도 초반 근소한 리드를 잡은 이후 마지막까지 이어갔다. 4-3으로 2세트 첫 리드를 잡은 이후에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세트 노바라의 히어로 역시 에고누였다. 에고누는 1세트 9점에 이어 2세트에도 8점을 혼자 책임졌다. 코네글리아노는 주 공격수 역할을 해줬어야 할 킴벌리 힐이 2세트 3점, 공격 성공률 23%에 그치며 화력 싸움에서 두 세트 연속 밀렸다. 

벼랑 끝에 몰린 코네글리아노는 3세트에 힘을 냈다. 이번에는 반대로 코네글리아노가 초반 리드를 잡고 세트까지 가져왔다. 사만타 파브리스 대신 선발 출전한 로우가 6점을 올렸고 다네시도 블로킹 3개를 잡으며 힘을 보탰다. 코네글리아노는 리시브 성공률(positivity % 기준)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며(코네글리아노 80%, 노바라 41%) 한 세트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4세트는 앞선 세트와 달리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먼저 리드를 잡은 건 노바라였다. 5-4에서 연속 득점으로 9-4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코네글리아노는 곧장 연속 득점으로 반격해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다. 마지막에 웃은 건 노바라였다. 에고누가 24-22

코네글리아노 꺾고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날 승리로 노바라는 이탈리아 리그 결승전 패배 아쉬움도 달랬다. 노바라는 2018~2019시즌 이탈리아 리그 결승전에서 코네글리아노를 상대했지만 시리즈 전적 3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당시 노바라는 3차전은 5세트 끝에 패했지만 1, 2차전은 모두 0-3으로 패했다. 

이탈리아 리그 소속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3년 만이다. 2015~2016시즌 포미 카살마죠레가 바키프방크를 꺾고 우승했고 이후 바키프방크가 2연패를 달성했다. 이탈리아 리그 클럽끼리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 건 2004~2005시즌 포파페드레티 베르가모와 산토르솔라 아시스텔 노바라가 붙은 이후 처음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주 공격수로 맹활약 중인 파올라 에고누는 이날도 27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에고누는 MVP까지 수상했다. 2019~2020시즌 코네글리아노로 이적이 확정된 에고누는 팀을 떠나기 전 최고의 선물을 안겼다.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MVP 출신인 미국 미셸 바취-해클리는 21점으로 확실한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우즈, 큰 대회 때 요트만 가져오면 컷 탈락

호’를 대회장 인근에 정박해 이동 거리를 줄이는 등 공을 들였지만 원하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되레 요트에서 묵으며 치른 대회마다 번번이 컷 탈락하면서 ‘요트 징크스’만 확인하고 말았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블랙 코스(파70ㆍ7,459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6개나 쏟아내면서 3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5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그는 컷(4오버파 기준) 통과에 실패했다. PGA 챔피언십 컷 탈락은 이번이 4번째로, 76차례 참석한 메이저대회 가운덴 9번째 컷 탈락이다. 

그의 요트 활용은 컨디션관리를 위한 나름대로의 전략이지만 공교롭게 우즈는 ‘프라이버시호’를 동반한 대회에서 유독 부진했다. 요트에서 머물며 대회를 치른 2006년 US오픈과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베스페이지는 뉴욕 맨해튼 동쪽에 위치해 있어 도심의 최상급 호텔을 오가려면 적어도 1시간(차량 기준) 이상 걸리는 거리인데다 아침과 저녁 지독한 교통체증까지 겹치면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우즈가 프라이버시호를 정박해 둔 오이스터만은 대회장에서 북쪽으로 약 25㎞ 떨어 있는 데다 교통체증 걱정도 없어 20분 안팎이면 대회장에 닿는다. 미국 골프닷컴에 따르면 우즈가 지난 2004년 2000만 달러(약 240억원)을 들여 장만한 프라이버시호엔 10명이 지낼 수 있는 5개의 방은 물론 선원용 방 4개, 운동시설 등 호텔급 시설이 갖춰져 있어 대체숙소로도 부족함 없

PGA챔피언십 3R 공동 2위가 승려 출신

올해 24세인 제인와타난넌드는 15세이던 2010년 프로로 전향했다. 당시 만 14세3개월 나이에 아시안투어 커트를 통과하며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아시안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뒀고 세계 랭킹도 72위로 높은 편이다. 지난주 AT&T바이런넬슨에서 생애 첫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75위로 올라선 강성훈보다 높다.

‘승려’ 생활 경험도 이색적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제인와타난넌드가 2016년 말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가 승려로 생활했다”며 “온종일 침묵을 지키는 수행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2017년 아시안투어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인와타난넌드는 “당시 서거한 국왕을 추모하기 위해 했던 일이고, 21세가 되면 해야 할 일이기도 했다”며 “승려로 지낸 것이 내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실제로는 골프 코스에서 더 여유를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LA 다저스, ESPN 주간 랭킹 1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0개 구단의 전력을 매주 분석해 순위를 매기는 자리에서 개막 6주차 최고의 팀으로 LA 다저스를 꼽고 류현진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ESPN은 류현진이 허벅지 부상으로 3개월동안 결장했다가 복귀한 작년 8월 중순부터 17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중이고 이 기간동안 삼진 107개를 잡아내면서 볼넷은 단 8개만 허용했다며 이제 류현진을 최고의 왼손 투수 중 하나로 생각해도 될 시점이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ESPN은 팀별 주간 랭킹 2위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팀 휴스턴을, 3위로는 탬파베이를 각각 선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