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날아가자

라바리니 감독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강조했다. 물론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강팀을 만났을 때는 어쩔 수 없다. 같이 성장하는 팀과는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더 잘할 수 있었다. 그 점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VNL 마지막 5주차 3연전은 충남 보령에서 열린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폴란드를 차례대로 만난다.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기대된다. 사실 어려운 경기들이 남았다. 폴란드와 일본은 파이널 진출을 노리는 팀들이다. 경기는 어렵겠지만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힘줘 말했다. 

SON 생각보다 그다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7위)은 지난 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호주(FIFA 랭킹 41위) 대표팀과 A매치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아놀드 감독은 “매우 잘 하는 두 팀이 맞붙어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관중 분들께서 많이 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한국은 전반전에 유효 슈팅은 커녕 슈팅조차 한 개도 때리지 못한 채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다행히 후반전에 선수 교체 카드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잡았고, 결국 황의조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아놀드 감독은 “전반전에 힘이 충분했을 때 경기력이 만족스러웠다. 후반 30분까지 한국에 유효 슈팅을 내주지 않았다. 그 때까지 수비 전략이 성공했다”면서 “결국 황의조가 골을 넣었다. 그는 매우 잘 뛰는 선수다. 그래서 좋은 득점을 올렸다고 본다.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돌아온소사

소사 영입이 예정보다 빨라지면서 생긴 선발 공백도 SK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SK는 임시선발 이케빈이 키움 강타선을 3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이후 나머지 6이닝을 불펜투수 5명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워낙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풍부한 투수진을 갖추고 있어, 한 두 경기 선발 공백 정도론 흔들리지 않는다.  반면 롯데는 약팀이기 때문에 소사를 잡을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구단의 아쉬운 행정 능력까지 드러나 더 뼈아픈 결과가 됐다. 기존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은 현재 부상 중인 데다, 건강하더라도 좋은 활약을 보장하기 어렵다. 나중에 가서 대체 외국인 투수를 찾아도 좋은 투수를 구한다는 보장이 없다. 악순환의 연속에 남은 시즌 더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는 롯데다. 지하실 문이 드르륵 닫히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챔스 우승’ 리버풀 팬들, 바르샤 팬 스토어에서 ‘소동’

리버풀은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홋스퍼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수 만여 명의 리버풀 팬들이 스페인으로 건너가 원정 응원을 펼쳤다. 우승에 취한 일부 팬들은 여전히 스페인에 남아 개별적 여행을 즐기고 있다.

리버풀 팬 커뮤니티에는 흥미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모양의 풍선을 들고 바르셀로나의 팬 스토어를 찾았다.

입장부터 떠들썩했다. 리버풀 응원가를 부르며 팬 스토어에 들어선 무리는 상품 구매에는 관심이 없었다. 팬 스토어를 돌며 응원가를 목청껏 불렀다.

당시 팬 스토어에는 몇몇 고객들이 있었지만 리버풀 팬들이 기세에 눌린 탓인지 관계자 등이 나서서 특별히 제재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팬 스토어 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세레머니를 펼치고 약 1분여 만에 밖으로 빠져 나왔다.

폭주 기관차’ 롯데 민병헌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롯데는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롯데 민병헌의 종횡무진 활약이 돋보였다. 민병헌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루타 1개)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에게 치명상을 입혔고, 구원 등판해 호투하던 김대우마저도 민병헌은 2루타를 쳐 뚫어냈다. 이어 손아섭 얕은 외야 플라이를 저돌적인 베이스러닝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민병헌은 지난 4월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손가락 사구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민병헌 쾌유를 비는 ‘롤링페이퍼’가 있을 정도로 롯데 동료들은 민병헌 무사 복귀를 응원했다.
약 한 달 보름 정도를 전열에서 이탈했던 민병헌은 그동안 없었던 몫을 모두 해내는 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복귀한 민병헌은 31일 경기를 포함해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 복귀 전부터 치면 10경기 연속 안타다. 복귀 후 성적은 타율 0.500 

애틀랜타의 마이크 소로카

애틀랜타의 마이크 소로카에 이어 헨드릭스도 경쟁 후보로 이름을 내밀게 됐다. 소로카는 5월 5경기(34이닝)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했다.

여전히 류현진이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그러나 31일 메츠 상대로도 계속 잘 던져야 현재 성적이 유지된다. 만약, 6이닝 2실점 QS로 승리 투수가 된다면 5승(44이닝) 평균자책점 1.02가 된다. 헨드릭스, 소로카 보다 확실한 우위가 될 수 있다. 

달라진 기아타이거즈

주전 선수를 빼고 백업 선수를 대타로 기용하는 승부수는 실패할 경우 후폭풍이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박흥식 감독의 대타 작전은 적중해 류승현은 우전 안타로 화답해 1사 1, 3루 기회로 이어갔다. 2사 후 박찬호 2타점 적시타로 9-6까지 달아나며 KIA는 승기를 잡았다. 

7연승 중인 KIA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박흥식 감독의 운영이 지난 4년 반의 김기태 감독 체제에서 누적된 피로감을 씻어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박흥식 감독 대행 체제 이후 강렬함을 되찾은 KIA가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아는 변했나

박흥식 감독 대행은 이창진, 박찬호, 최원준 등 유망주들에게 분명한 역할과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들의 기용은 베테랑에게도 자극제가 되어 팀 내 건강한 긴장감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신구조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기태 전 감독 시절에는 불펜 운용에서 문제가 심각했다. 투수들의 보직이 불분명한 것은 물론 불펜 투수의 등판에 대한 명확한 기준점이 없다는 지적을 들었다. 혹사 끝에 4월 18일 부산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대흉근 부상을 당한 마무리 김윤동이 대표적 사례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투수 혹사를 가급적 지양하고 있다. 새로운 마무리 문경찬은 1이닝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심지어 새로운 외국인 타자 터커가 피로를 호소하자 26일 경기에는 기용하지 않고 휴식을 부여하는 ‘관리 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김기태 전 감독은 데이터를 중시하기보다 감에 의존하는 경기 운영이 많았다. 반면 박흥식 감독 대행은 데이터를 기본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과감한 운영이 엿보인다. 지난 21일 광주 롯데전 7회말 1사 2루에서 사이드암 서준원이 등판하자 김선빈 타석에

한승택 끝내기-신범수 2홈런’

1회부터 7회까지 홈 플레이트를 지킨 동생을 대신해 8회 투입된 한승택은 연장 10회 방망이를 들고 경기를 끝냈다.

신범수와 한승택. KIA 1군 엔트리에 있는 어린 포수 두 명이 5타점을 합작하면서 팀을 최하위에서 건졌다.

KIA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한승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성적을 17승 31패로 쌓으면서 지난 12일 이후 10일 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반면 롯데는 6연패를 끊지 못하고 10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두 번째 최하위 추락이다.